독서2 소설_엔딩 보게 해주세요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엔딩 보게 해주세요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김성일 김인정 김철곤 전삼혜 "내가 감사하는 건 아직도 게임을 만드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것, 그것뿐이다." 게임 개발자 출신 소설가들이 체험, 지식, 애정을 녹여 만든 다섯 편의 흥미진진한 현실 게임소설 요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대흥행 중이다. 게임을 잘하지 않는 나도 다운로드하였고 결국 무지개 장갑을 가지게 되었다. 게임을 하다보면 확실히 게임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그것. 이 단편선들은 모두 그런 애정을 가진 개발자들 또는 게임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들이 썼다고 한다. 확실히 게임 속에 들어간 것처럼, 또는 게임을 참 잘 활용해서 이야기를 지어냈다. 혹시 현빈이 나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를 본 사.. 2020. 5. 27. 앨리 스미스의 <가을> 앨리 스미스 " 아, 안녕. 그가 말한다. 너다 싶었다. 좋다. 만나서 반갑구나. 뭘 읽고 있니?" 은 포스트 브렉시트 소설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배경으로 하여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를 겪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내게 은 부러운 우정 소설이었다. 두 주인공인 대니얼과 엘리자베스는 엘리자베스가 어린 시절 이웃으로 처음 만났다. 대니얼은 당시 늙은 동성애자라는 잘못된 소문으로 인해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없었다. 우연히 이웃을 인터뷰하라는 숙제를 받은 엘리자베스가 대니얼과 소통하게 되면서 둘의 정신적 교감이 이루어지며 평생의 친구로 자리 잡게 된다. 대니얼은 문학과 예술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어린 엘리자베스에게 미술과 언어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엘리.. 2019.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