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1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창이 크게 트여있는 마당이 있는 집을 열망하는 두 여자. 멋진 창을 가진 여자 주란과 그렇지 못한 여자 상은의 뒤틀린 연대를 그린 이야기 이야기는 두 여자의 관점을 오가며 서술된다. 작가는 명상센터에서 창문의 풍경을 보며 이런 집에 산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엔 창 따위는 현재나 미래의 행복에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당이 있는 집에 관한 이야기를. 이야기의 시작은 두 여자의 결혼생활에서부터였다. 불행을 암시하는 모습이 많이 표현되는데 그게 모두 현실적이라 놀랐다. 상은도 부부가 아닌 연인일 때에는 행복했다. 자신도 좀 더 나은 사람을 연기하고 그의 남편도 더 좋은 사람인 척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행복했다. 하지만 가족이 된.. 2018.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