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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카페2

인생 후르츠 산도, 을지로 분카샤 을지로의 힙한 카페들은 다 그렇겠지만, 카페가 없을 것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분카샤. 꼭 지도에 찍고 와야 한다. 분카샤 메뉴판 메뉴판에 그림이 너무 예뻤다. 딱 이런 비주얼의 메뉴들이 나온다. 내부사진 사람이 정말 많다. 테이블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편이지만 테이블 간 간격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아아 2잔과 후르츠 산도를 하나 시켰다. 후르츠 산도는 8천원으로 가격도 적당했다. 예뻐서 참 좋다. 카페는 역시 예뻐야 해. 맛도 좋아야 해. 맛이 없을 수 없는 궁합이긴 한데, 과일과 생크림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었다. 진짜 맛있다. 식빵이 조금 부드러웠으면 더 좋았을 듯하고, 식빵 없이 볼에 담아 퍼먹고도 싶었다. 행복했다. 끝 2019. 5. 11.
을지로 맛집? 미팅룸... 작년 겨울부터 을지로가 정말 핫했다. 숨어있는 카페와 술집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식사할 만한 곳은 마땅히 없었다. 을지로 맛집을 치면 나오는 거의 유일한 곳, 미팅룸을 다녀왔다. 미팅룸은 일단 을지로의 매력을 다 포함하고 있기는 하다. 간판은 숨기고, 창문으로 분위기를 뿜어낸다. 평소에는 줄이 길지만 몇 달 전 겨울, 사람이 적은 평일에 찾아갔었다. 미팅룸 메뉴판. 제일 유명한 메뉴는 구름 파스타, 가격이 사악하다. 파스타 하나에 2만원이라니. 그다음으로 유명한 건 버터 맥주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버터 맥주! 떡볶이라는 파스타집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도 있었다. 떡볶이가 전혀 당기지 않아서 로제 파스타를 시켰는데.. (떡볶이 맛 로제 파스타였다. 로제라며..?)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예쁘.. 2019.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