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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HOT한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전

by 아보마요 2019. 4. 23.

생에 첫 유료 관람 "데이비드 호크니 전"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평일에 도전했다. 평일에도 사람은 많았다.

 

전시 할인 방법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멜론에서 판매했던 얼리버드 티켓은 저렴했다고 하던데..

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은 할인율이 더 높은데, 오후 6시 이후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다.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성인은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 종로지역의 투썸에 호크니전 티켓을 들고가면 아메리카노가 1+1! 티켓은 버리지 말자.

 

건물 2층으로 바로 가면 직원이 팜플렛을 나눠준다. 그리고 줄을 선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대기한 후 입장한다.

 

2층 한쪽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3000원(카카오페이로 할인받은 금액 반납).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오디오 가이드는 총 26-27개 작품이었는데, 오디오 가이드로 설명해주는 작품들 밑에는 작품 설명이 붙어있었다. 눈이 잘 보인다면 설명을 읽으면 되지만 실내가 어두운 편이라 오디오 가이드에서 제공하는 텍스트를 보는 게 더 편할 듯하다.

 

이렇게 줄을 서서 입장하지만 대기 시간이 길지는 않다. 2층에 하나, 3층에 2개의 전시실이 있고 모두 사진 촬영은 금지다.

 

3층에는 전시실 외에도 영상 감상과 관련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아이패드 드로잉 체험관도 있었다. 시간을 맞춰가면 프로그램을 체험이 가능하다.(체험비 발생 가능)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원하는 사물이 있는 자리에 착석하면 직원이 애플 펜슬을 가져다준다.

 

느낌 있게 그려보고 싶었는데...

 

학교의 꽃은 매점이듯이, 전시의 꽃은 바로 아트 상품점.

기대와는 다르게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막상 쓸만한 것이 없어..!

 

그래도 기념으로 엽서 3장을 구매했다. 전시가 아니라면 구매할 수 없을 그림들이다.

+ 도록은 소프트 커버 42000원, 하드 커버 45000원으로 예약만 받고 있었다. 4월 말에 나온다는데 23일까지는 아직이었다.

 

포스터 속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찾아갔던 데이비드 호크니전. 한 가지 화풍보다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 작품이 많았다. 색감만 보고 갔던 터라 그점은 조금 아쉬웠다.

 

전시를 보고 나오면 바로 앞에 초록초록한 작은 공원이 있다. 풀냄새가 진해서 숲에 있는 기분. 전시를 보느라 다리가 아팠던 차에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