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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4월의 인사, 민음 북클럽

by 아보마요 2019. 4. 27.

매년 초 열리는 출판사의 북클럽 멤버십. 일년 내내 가입이 가능하지만 뭐든 열리자마자 가입해야 더 잘 누릴 수 있다. 최근 문학동네도 북클럽을 시작했지만 벌써 9기를 맞이하는 민음 북클럽이 가장 유명하다. 사실 둘 다 가입하고 싶었지만 우선 민음사부터 하기로.

 

2019 민음 북클럽 9기는 4월 17일에 열렸다. 미리 알림신청을 해두고 오픈되자마자 가입했다. 그리고 4월 23일 드디어 북클럽 웰컴 키트가 도착했다.

 

민음 북클럽 가입 선물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북클럽 에디션 중 5권을 선택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즐겨보는 북튜버와 작가의 추천작품을 참고하여 선택했다.

 

세계문학전집 추천작

- 백년의 고독 1,2

- 폭풍의 언덕

- 마담 보바리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채털리 부인의 연인 1,2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새로운 인생

- 알레프

 

민음 북클럽 웰컴키트 / 가입선물

 

세계문학전집 중 "마담 보바리, 폭풍의 언덕,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3권을 골랐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남미 요리 소설이다. 재밌다고 유명하다는데, 두께도 얇아서 가볍게 읽기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북클럽 에디션으로 귀엽고 아담하게 나온 "자기만의 방"과 "야성의 부름"은 한정판이라 소장가치가 있었다.

 

 

또 다른 가입 선물은 총 3가지다. 튼튼한 에코백과 북커버, 독서기록 노트다.

 

에코백은 생각보다 작았다. 집에 있는 기본형 에코백과 비교해보면 저렇다. 그래도 봉제선이 튼튼해서 책을 넣고 다니기엔 좋아 보였고, 노트북이나 부피가 큰 제품은 수납하기 어렵다.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었던 북커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특화된 사이즈라 다른 책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책갈피가 부착되어있어서 독서를 더욱 편하게 도와준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독서기록 노트는 6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다. 보유하고 있는 세계문학전집 목록을 리스트화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저자와 독서기록을 세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세계문학전집의 유명한 문장들을 필사할 수 있는 속지도 있다.

 

마지막 장에는 민음 북클럽 혜택과 스탬프, 스티커에 관련된 설명이 있었다. 민음 북클럽 혜택에 대해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민음 북클럽은 민음사 패밀리데이를 통해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북클럽 행사를 통해 총 10개의 스탬프와 스티커를 독서기록 노트 마지막 장에 모으면 추가로 선물도 받을 수 있다.(선착순)

 

북클럽 행사는 온라인, 오프라인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빨리 가입할수록 포인트와 스탬프, 스티커를 더 많이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오픈 직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북클럽에 가입하면 제휴 북카페에서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500원 할인)

"피터 캣과 토끼의 지혜"는 마포구, "아그레 라운지"는 강남구,  "인생학교와 문화공간 길"은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 카페는 지방에 있다. 

 

마지막으로 민음 북클럽 가입 연회비는 4만원이다.(문학동네 북클럽은 5만원)

작년보다 5천원이 더 올랐지만 앞으로 1년간 북클럽 활동을 통해 소소한 기쁨을 계속 누릴 수 있으니 투자할 가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