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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리치 타르트, 서촌 오무사

by 아보마요 2018. 5. 21.

타르트,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반죽을 타르트틀에 깔고 과일이나 크림으로 채워 먹는 프랑스식 파이


에그 타르트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 

제일 좋아하는 타르트 맛집은 종로의 '파스텔드나따'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 들린 오무사에서

디저트 메뉴 중 타르트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오무사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9길 1

- 02.723.1933

- 월화수목일 12:00 ~ 23:00 / 금토 12:00 ~ 24:00



서촌 오무사

최근 종영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지


지도에 검색하고 찾아가지 않는 한 발길이 닿기 어려운 까페

혜화에서 꽤 유명한 가게들의 대표님이 알아야만 찾아올 수 있는 가게를 만들자는 목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목표달성



정말...아쉽네요

사진을 잘 못찍어서 ㅜㅠ

직원분이 계시는 바도 찍었다면 더 멋있었을텐데!


어쨋든 오무사의 내부 모습이에요.

분위기 정말 좋음

나무색과 조명들이 너무 따듯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야외 테이블


비오는 날에는 야외테이블이 보이는 창가자리에 착석하면 너무 좋아요.

이쯤되면 창가 붙박이사람



창가 붙박이가 앉은 자리

창가자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ㅎ


실내가 좀 어두운 편이지만, 창가 근처의 자리들은 햇볕이 잘 들어와서 충분히 밝아요.



오무사 메뉴판


커피와 차종류, 또 귀여운 색의 캔맥주까지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어요.

디저트도 생각보다 많이 팜!


사실 빵리뷰 보단 일상리뷰로 올리려 했던 장소인데

타르트가 있길래 또 못지나치고 시켜버림..



과테말라 핸드드립 6.0

벌꿀 리치 타르트 5.5


참고로 다른 차나 커피 메뉴는 분위기와 조금 동떨어진 잔에 나오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많이들 혹평하셔서 분위기도 챙기고 마침 깔끔한 맛이 떙겨서 핸드드립 아이스 커피로 시켰어요!



벌꿀 리치 타르트

'아카시아 벌꿀 무스 속에 라즈베리와 리치가 섞인 줄렛 한 층이 들어간 타르트'

라고 설명되어져 있어요.


위에 올라간 벌집이 예전에 유행했던 벌꿀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네요.

정말 맛있었는데 ㅜㅠ 한 순간에 망함



줄렛이라는 게 잼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젤리 같은 식감이에요.

리치맛 젤리가 한 덩이 있는 느낌.

타르트지는 너무 꼬소하고 바삭하고 맛있지만 젤리는 .. 싫어요

그렇다고 벌꿀 무스만 있으면 느끼할 것 같은 맛이라 잘 모르겠어요.

이와중에 벌집은 너무 맛있음


결론은 파운드 시킬 껄 그랬나..?


디저트는 조금 밋밋하지만 오무사 까페 분위기는 정말 최고에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차분해서 분위기에 한 몫 하시는 듯해요.


조용히 혼자 작업하거나 책 읽기에 너무 좋은 까페.

친구와 둘이 조용조용 대화나누기에도 적당합니다.


서촌에 혼자 가면 아마 무조건 갈 듯!


오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