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IVE

다낭, 여행 2/3 [ L스파-다낭대성당-티라운지-호이안-NIRVANA스파 ]

by 아보마요 2018. 7. 4.

베트남 다낭 여행 [18.6.25-18.6.28]


여행 2/3 상세 일정 : 숙소 - L스파 - 버거브로스 - 다낭대성당 - 티라운지 - 호이안 - NIRVANA스파


1. 숙소 조식



애니모 그린 홈 숙소 조식

시리얼과 토스트(버터,딸기잼), 우유(매우고소함)



메인메뉴인 쌀국수와 후식용 과일



조식으로 나오는 쌀국수가 꽤 고퀄리티였어요.

1일차가 밤을 새고 온거나 다름 없어서 너무 피곤했기에 늦잠자고 천천히 먹은 조식

(조식시간은 7:30 - 10:00)



숙소 바로 앞의 미케비치

천천히 조식을 먹고 어제 못했던 마사지를 받으러 "L스파"로 산책겸 걸어갔어요.

구글지도만 믿고 가까운 줄 알았는데, 다낭의 습한날씨 속에서는 15분도 걷기가 힘들어요 ㅜㅠ


참, 참고로 애니모그린홈 숙소의 풀장은 애니타임 사용가능하답니다!

(직원분이 밤새 프론트를 지킴/소파에서 주무시는거 목격)



2. L스파

L스파

- 05 An Thượng 4, My An Ward, Ngu Hanh Son District, Da Nang City, 550000 베트남

- 운영시간 : 10:00 - 22:00

- 적극추천/인생스파

- 매일 가세요. 또 가세요.


친구의 적극추천으로 방문한 엘스파!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전문적.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에 최고 ㅜㅠ


저희는 시그니쳐 마사지를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속옷하의를 제외한 옷을 모두 벗어요.

(저도 몰랐어요..조금 부끄러울 수 있음)


처음에 오일로 등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신 후, 잠깐이지만 핫스톤 마사지도 해주셨어요!


진짜 힘과 기술력이 모두 최고였어요.

마사지를 받는데 순서도 좋고, 정해진 코스대로 제대로 꾹꾹 눌러주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만족!

마음같아서는 매일 가고싶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고 시간이 없어서 ㅜㅠ

이날을 마지막으로 안녕


여러분 꼭 엘스파 옆 숙소로 예약하세요.

엘스파 짱



마사지를 받고 나오면 대기하던 쇼파에 계산서와 다과를 준비해줘요.



따뜻한 차와 비스킷.

바삭하고 달콤해서 다 먹었어요 ㅎ



엘스파 시그니처 마사지 60분은 2인 80만동

세금으로 8만동이 붙어서 총 88만동이었어요,


다른 분 포스팅에는 팁을 5만동에서 10만동으로 고르는 칸이 있었는데

이제 스스로 고르는 것으로 바뀌었나봐요 ㅋㅋ


저희는 깔끔하게 100만동 주고 나왔어요 :)



2. 버거브로스


버거브로스

- 한국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한 가격대

- 버거는 수제버거(추천), 감자튀김은 기름감자(비추)


마사지받고 흐물흐물해진 몸을 이끌고 들어간 버거브로스

엘스파 바로 옆에 있었어요 :D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꽉 참

저희가 들어오고 금방 만석이 되더니 대기손님까지 줄줄

전부 저희처럼 한국인 ㅋㅋ



매장 메뉴판



상세 메뉴판

저희는 블루치즈버거(110K)에 아보카도(15K)추가 플러스 콤보로 주문



콤보에는 음료와 감자튀김이 나오는데, 아메리카노와 레모네이드 선택



아보카도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버거의 맛은 좋았어요.

하지만 감자튀김은 기름에 절여저서 정말 맛없어요 ㅠㅜ

음료도 그럭저럭. 한국 수제버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큰 메리트는 없었음

(그러면서 참 잘 먹고옴)


쌀국수나 다른 메뉴들이 질릴 때 버거를 위해 들릴만은 합니다. 


3. 다낭대성당



숙소에서 재정비하고 드디어 도착한 핑크성당 앞!



철창을 돌아가면 다낭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와요.



다낭대성당

분홍분홍 정말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어요 ㅋㅋ

사진만 찍으러 가야하나 잠깐 생각했었는데, 댓츠노노


진짜 예쁘니까 사진찍으러 꼭 들려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대성당 옆으로 돌아가면



여기도 포토스팟!

돌로 만들어진 의자도 귀엽고, 사람도 없어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



4. 티라운지


티라운지

- 매일 9:00 ~ 22:00

- 바나산, 호이안, 공항 셔틀버스 운행(유료/저렴)

- 다낭대성당 근처라 걸어갈 수 있음

- 우산도 대여 가능



다낭대성당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티라운지로 이동!

처음보는 귀여운 신호등에 찰칵



티라운지 셔틀버스는 하루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운행해요.


바나산 9:30 (컴백 15:00)

호이안 16:00 (컴백 20:00)

공항 21:20 22:00 (하루 2번)


저희는 호이안을 가기위해 4시에 딱 맞춰서 티라운지에 도착

예약하지않아도 탈 수 있어요.


2인 22만동(11000원)


8시에 돌아오는 버스는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편도로 구매했고,

호이안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택시비가 35만동이 나왔으니 셔틀버스가 6천원정도 저렴해요!



5. 호이안



셔틀버스를 타고 약 1시간만에 도착한 호이안


입구에서부터 과일파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저울같은 과일바구니가 인상적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샀어요.

2인 24만동


사지마세요...ㅋㅋㅋ

금방 어둠이 내려앉고, 이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는 건물이 보이지않아요.


티켓을 가지고있으면, 티켓검사를 하는 건물 5곳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데.

생각보다 호이안이 엄~청 넓어서 다른 곳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다 가요.


혹시 구경하시고싶다면 꼭 사자마자 바로 구글지도키고 낮에 열심히 돌아다니세요!

저희는 결국 딱 2장씩만 씀.

(일본교와 이름모를 건물)



아직 밝은 투본강



홍등도 많고, 사람도 많고

소나기가 왔지만 다행히 금방 그쳐서 잘 돌아다녔어요.



아,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던 반세오!!!

호이안 길거리 음식을 다 먹어보자며 시작한 길거리음식투어

음식점에서만 파는 줄 알았는데

반세오와 반미는 길거리에서 엄청 많이 팔더라구요.



반세오 2만동(천원)

호이안가면 꼭 사세요. 1인 2 반세오 가능

진짜 꿀맛



지나가다 들른 배를 파는 가게



아니 이것은..



블랙펄!!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그 블랙펄 맞아요 ㅋㅋㅋ

너무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돈으로 1~2만원대였음



1층은 서점, 2층은 음식점이었던 독특한 가게

매력적인 낡은 책들과 소품들이 좋았어요.


여기서 귀여운 디자인의 조그만 자석을 판매했는데.

당연히 다른 곳에도 있을 줄 알고 안사서 정말 후회했어요 ㅜㅠ

촌스럽지않고 소박한 귀여움이 있었는데.. 역시 맘에 드는 것은 그자리에서 사야 제맛.

여러분은 놓치지마세요.


M bistro

141 Trần Phú,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매일 7:30 ~ 22:00


호이안의 저녁식사는 엠비스트로에서

사전조사 없이 걸어다니며 괜찮은 식당을 찾아봤는데

깔끔한 복장의 직원들이 안내해줘서 들어갔어요 :)


분위기 짱짱 좋음



애플모히또 & 수박구아바주스(?)

애플모히또보다 수박주스가 더 맛있었어요!

지쳤던 심신이 위로받음



오리고기 바나나플라워샐러드 75000동


땅콩이 고소하게 씹히며 맛있었던 샐러드

새우칩 위에 올려먹으니 짭짤 고소 새큼


스프링롤 45000동

총 4조각이 나왔는데, 딱 적당했어요.

깔끔하고 신선한 맛



분짜 65000동

일반적인 맛에, 소면이 너무 붙어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미꽝 60000동

맛있음! 국물없는 비빔 쌀국수


진짜 배부르게 먹고, 총 37만동이 나왔어요.

만족만족


쉬다가기 정말 좋은 가게였어요.

음식도 분위기도 의자도!



저녁먹고 나오니 어둠이 깔린 호이안

등불들이 예쁘게 빛나고 있어요.



본격적인 야간투어를 위해 당섭취


호이안의 망고떡


찹쌀떡보다는 퍽퍽하고, 음 송편맛이에요.

안에 견과류와 설탕이 들어가있음.

1개에 1만동(5백원)


망고를 기대하고 드시면 안됩니다.



호이안 젤라또 BOULEVARD



1 SCOOP 35000동



망고젤라또 득템

망고맛이 진해서 맛있어요 ><



많이 흔들렸지만 저기가 아마 일본교였던 것 같아요.

일본교를 통해 다른 구역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훨씬 없고 한적하니 조용해져요!

꼭 다른 곳에 온 기분


일본교에서 티켓 한장 쓰고



여기서도 티켓 한장

별건 없어요, 티켓을 쓰고 싶어서 들어갔을뿐 ㅎ



저녁에 되니 조명가게들이 화려하게 빛을 뽐냅니다.



작은 장식품들도 보이구요.



귀여운 미니조명들도 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투본강 나룻배 체험!

호이안에 도착한 순간부터 나룻배 호객행위가 시작되는데 그 가격은 천차만별이라해요.

저희는 2인 소원초 포함 나룻배체험을 10만동(5천원)에 합의했어요.



나룻배에 타자마자 만들어주는 소원초!

각각 하나씩줬는데, 실수로 소원초를 뒤집었더니 직접 건져서 바로 다시 만들어주셨어요!

투본강 야경의 8할은 이렇게 띄워진 소원초들



오천원에 이런 나룻배와 야경이라니.

꼭 타보고 가세요.

밤이어도 무섭지않아요 너무 이뻐요 ㅜㅠ

눈호강 듬뿍



나룻배 체험을 끝내고 달려간 호이안야시장!

음식만 들어져있는 야시장이 아니라 인사동처럼 공예품을 많이 팔아요!

예쁜 조명과 보석함과 악세서리들이 많았어요.



블로그에서 보았던 바나나팬케잌

반세오처럼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바나나랑 초코시럽이 있는데 맛있겠지!

아니요.

바나나를 감싸고 있는 저 반죽이 모든 맛을 가로채요 ㅋㅋㅋㅋㅋ

호기심이어도 다른 맛난거 드세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혹시 먹게 된다면 소스라도 많이 달라고 하세요. 친절하게 더줍니다)



6. NIRVANA 스파



오늘은 어제 못한 몫까지 1일 2마사지를 할 것이라며!

호이안에서 마사지받을 곳을 찾던 중 들어간 NIRVANA스파


이때가 이미 8시반정도였어요.

8시의 다낭시내행 셔틀버스는 너무 빠름!



시원한 물티슈와 다과를 주는데

물티슈는 들어오자마자 신나게 써서 저기 구석에..


마사지는 2인 80만동으로 엘스파처럼 추가금액은 따로 안붙음!


여기서도 시그니쳐같은 마사지를 했는데,

향을 고를 수 있어요.

CALM, 일랑일랑, 레몬허브(?) 셋 중에 저희는 일랑일랑을 선택


적당히 시원하고 좋았어요.

노곤노곤 행복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이 닫기 전에 개구리꼬치!!!


는 못먹었어요. 무서움.



대신 포크꼬치를 먹었어요.



포크꼬치 3만동


닭꼬치보다 맛있더라구요!

호히안 길거리음식 중 마지막을 장식하기 딱 좋았어요.

입맛을 돋궈줘서 저녁에 야식을 불러왔지만.



알록달록 빛나는 호이안의 등불


폰카메라로 이 등불을 담을 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폰이 해냈네요,



식당인데 등불이 예뻐서 찰칵


호이안은 밤 10시가 되면 야시장과 모든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고,

등불도 하나둘 꺼지기 시작해요.


저희도 마사지를 받고 급하게 다른 관광객들을 따라 어두운 거리를 걸었어요 ㅋㅋㅋ

바깥쪽 길로 나가면 택시가 많이 있으니 너무 무서워말고

저녁이 되면 큰 도로로 나가세요.

(다만 가는 길의 불이 다 꺼질 수도 있음)



호이안에서 숙소까지 택시로 33만동!

숙소앞 Q마트에서 이것저것 야식을 장봐오고 바로 앞 길거리에서 반미도 구매했어요 ㅋㅋ



오늘의 마무리는 간단반미

숙소 앞 반미는 조금 빈약했지만 땅콩소스와 칠리소스맛이 좋아서

잘 먹었어요ㅋㅋ


사온 야식도 숙소에서 맛있게 먹고 2일차 끝!

1일 1맥주 / 1일 1망고 실현 중

해피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