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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한 사용을 위해 벨킨을 버리다 [안녕, 키보드 케이스]

by 아보마요 2019. 3. 20.

10달 동안 나와 함께 했던 벨킨 키보드, 이제 안녕



2018년 5월, 아이패드 6세대가 출시된 날 홍대 프리스비에서 모셔온 아이패드와 키보드 케이스

(관련 URL : https://jhaha.tistory.com/33?category=775573)



무거운 노트북에서 날 해방시켜주었던 아이패드와 일체형 키보드 케이스, 마냥 좋았다. 확실히 편하기도 했고. 하지만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쓰자니, 카페에서만 사용하게 되었고, 따로 태블릿으로서의 편리함을 누리기는 어려웠다. 예를 들어 웹툰이나, 전자책 읽기, 그림 그리기(애플펜슬도 없지만)와 같은.. 벨킨 키보드 케이스가 6세대와 호환도 좋고 편리하지만 한 손에 들기에는 무거웠기 때문이다. 접어도 키보드 눌리는 느낌이 불편하다. 그리고 나도 세로로 보고 싶어..!!


그래서 과감하게 키보드 케이스를 버리기로 했다.



이왕 무거운 케이스를 버리는 김에 아이패드의 가벼움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 찾아본 아이패드 6세대 투명 젤리 케이스

비록 배송비는 따로지만 오토스마트가 13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젤리 케이스는 아이패드 화면을 보호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강화유리 필름도 함께 구매했다. 이렇게 해도 도합 8200원 정도(배송비는 별도)



투명 젤리 케이스와 강화유리 필름 모두 뷰씨 제품이다. 구매하려고 한 젤리 케이스가 액정을 올라타는 마감으로(액정 보호를 위함이라고 한다, 이러면 필름이 들뜨기 십상) 제작되었는데, 자사 제품의 강화유리 필름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안 뜬다고) 하여 믿고 주문해보았다.



새로운 옷을 장착한 아이패드 + 투명 젤리 케이스 + 강화유리 필름

필름은 무려 케이스를 낀 채로 붙여주었는데 들뜸이 없었다. (케이스 다시 벗기기 귀찮았다.)



사고 나서 처음 보는 것 같은 아이패드의 뒷면



충전기와 스피커 부분 마감 깔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도 알맞게 감싸졌다. (뚫려있지 않다.)



쓰지는 않지만 잘 뚫려있다.



키보드 케이스를 버리면서 따로 거치대가 필요하게 되었다. (하나를 버림으로써 여러 개를 써야 하는 아이러니 하지만 훨씬 편하다) 오른쪽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독서대(책베개 / 관련 URL : https://jhaha.tistory.com/103) 전자책을 보다가 팔이 아프면 사용하기 정말 좋다. 또는 가방이 무거울 때 쏙 넣기 좋다. 왼쪽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알루미늄 거치대, 이거 정말 좋다. 바로 후기를 올릴 예정



드디어 완성되었다. 키보드 케이스를 버리고 더 편해지기 위해선 여러 가지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앞으로 하나씩 업데이트 예정이지만 살짝 얘기하자면, 오늘은 젤리케이스/강화유리필름/알루미늄 거치대를 구매했다. 앞으로는 애플펜슬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정말 가볍고 편리한 걸로)를 추가로 구매한다. 애플펜슬을 구매함으로써 애플펜슬 케이스와 케미 꽂이, 아이패드와 기타 물품들을 잘 넣고 다니기 위한 태블릿 케이스까지.


..?

키보드 케이스 하나를 버렸을 뿐인데 무려 8가지 이상의 제품을 새롭게 구매했다. 이렇게 제품을 늘리면서 뭐가 좋다는 건지 앞으로 하나씩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어서 봐주세요.. 변명이 아니고.. 정말 훨씬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