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을지로 맛집? 미팅룸... 작년 겨울부터 을지로가 정말 핫했다. 숨어있는 카페와 술집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식사할 만한 곳은 마땅히 없었다. 을지로 맛집을 치면 나오는 거의 유일한 곳, 미팅룸을 다녀왔다. 미팅룸은 일단 을지로의 매력을 다 포함하고 있기는 하다. 간판은 숨기고, 창문으로 분위기를 뿜어낸다. 평소에는 줄이 길지만 몇 달 전 겨울, 사람이 적은 평일에 찾아갔었다. 미팅룸 메뉴판. 제일 유명한 메뉴는 구름 파스타, 가격이 사악하다. 파스타 하나에 2만원이라니. 그다음으로 유명한 건 버터 맥주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버터 맥주! 떡볶이라는 파스타집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도 있었다. 떡볶이가 전혀 당기지 않아서 로제 파스타를 시켰는데.. (떡볶이 맛 로제 파스타였다. 로제라며..?)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예쁘.. 2019. 5. 11.
[심플리뷰]한달 간 사용한 수분 크림, 이지듀 리더마 크림 이지듀 리더마 이펙트 크림 36,000원 지난번 피부과 추천 화장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이지듀 수분크림. 매일 아침에만 1달간 사용했다. (조명 계속 노람 주의) 독특하게 생긴 입구. 튜브를 누르면 빨간 부분이 튀어나오면서 크림이 나온다. 누르는 데는 힘이 조금 필요하다. 제형은 일반 수분크림과 비슷하다. 적당히 미끄럽고 촉촉한 편. (조명이 노랄 뿐, 제품은 흰색이다..) 부드럽게 발린다. 전혀 되직하지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 적당하다.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는 한편, 보호막이 생긴듯한 느낌을 준다. 윤기도 돌았다.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가볍게 발리는 것과 달리 윤기와 보습감은 무거운 편이었지만 피부가 더 촉촉하고 보호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 윤기가 색조화장을 하는데 방해되지도 않았고, 화장이 밀리.. 2019. 5. 11.
반가운 4월의 인사, 민음 북클럽 매년 초 열리는 출판사의 북클럽 멤버십. 일년 내내 가입이 가능하지만 뭐든 열리자마자 가입해야 더 잘 누릴 수 있다. 최근 문학동네도 북클럽을 시작했지만 벌써 9기를 맞이하는 민음 북클럽이 가장 유명하다. 사실 둘 다 가입하고 싶었지만 우선 민음사부터 하기로. 2019 민음 북클럽 9기는 4월 17일에 열렸다. 미리 알림신청을 해두고 오픈되자마자 가입했다. 그리고 4월 23일 드디어 북클럽 웰컴 키트가 도착했다. 민음 북클럽 가입 선물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북클럽 에디션 중 5권을 선택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즐겨보는 북튜버와 작가의 추천작품을 참고하여 선택했다. 세계문학전집 추천작 - 백년의 고독 1,2 - 폭풍의 언덕 - 마담 보바리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채털리 부인의 연인 1,2 - 차라투.. 2019. 4. 27.
딸기 생크림은 여기에서. 서촌 "스노브" 홍대에 처음 생겼던 케이크 맛집 스노브는 그 인기 덕분에 대학로점과 서촌점까지 생겼다. 그중 가장 최근에 생긴 서촌 스노브에 다녀왔다. 홍대, 대학로, 서촌 모두 마당이 있고 홍차와 케이크가 생각나는 유럽풍(?) 인테리어다. 서촌 스노브 메뉴판 요즘 가격대 높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이정도면 저렴하다고 느꼈다. 논 커피부터 홍자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스노브를 유명하게 해준 딸기 생크림 케이크, 스노브에서는 후레즈 케이크라고 한다. 오늘 서촌은 이 케이크 때문에 방문했다. 후레즈 케이크 외에도 말차, 초콜릿, 얼그레이 등 다양한 케이크와 타르트가 준비되어있다. 다른 지점에서 여러 개 먹어봤는데, 하나같이 맛있다. 믿고 먹는 스노브. 혹시 홀 케이크를 주문하고 싶다면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2019. 4. 27.
잡지는 여기에서. 서촌의 매거진 서점 "부쿠M" 경복궁역에서 대림미술관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부쿠M이 있다. 성북동 부쿠서점의 체인이다. M은 매거진의 약자라고 한다. 잡지 위주의 서점이다. 올라가는 계단부터 볼거리가 많았다. 이달의 인기 도서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했다. 민음사 북클럽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알고 보니 부쿠M도 민음사 웰컴 키트 수령이 가능한 동네서점이었고, 테이블 밑에 주인을 기다리는 웰컴 키트 쇼핑백들이 줄을 서 있었다. 택배 수령보다는 동네서점 픽업이 하루 정도 빠른 것 같다. (아직도 택배 수령 대기 중 -이라고 쓰고 있는 도중 택배가 도착했다!) 동네서점에서 조금씩 봤었던 매거진이 모두 모여있음은 물론이고, 소설과 에세이 등 다양한 책이 준비되어 있었다. 책은 많지만 큐레이션의 방향을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나.. 2019. 4. 23.
지금 가장 HOT한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전 생에 첫 유료 관람 "데이비드 호크니 전"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평일에 도전했다. 평일에도 사람은 많았다. 전시 할인 방법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멜론에서 판매했던 얼리버드 티켓은 저렴했다고 하던데.. 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은 할인율이 더 높은데, 오후 6시 이후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다.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성인은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 종로지역의 투썸에 호크니전 티켓을 들고가면 아메리카노가 1+1! 티켓은 버리지 말자. 건물 2층으로 바로 가면 직원이 팜플렛을 나눠준다. 그리고 줄을 선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대기한 후 입장한다. 2층 한쪽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3000원(카카오페이로 할인받은 금액 .. 2019. 4. 23.
당이 떨어질 땐, 타이거 슈가 흑설탕 버블 밀크티(+공차 흑설탕 밀크티) 3월의 어느 엄청 추웠던 날, 타이거 슈가 홍대 본점을 들렸다. TIGER SUGAR | 매일 11시-23시 | 02-336-1341 대만에서 넘어온 흑설탕 버블 밀크티, 오픈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벌써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웨이팅 시간은 20~30분 정도. 대기줄을 안내해주는 분도 계셨다. 타이거 슈가 메뉴판. 전체가 흑설탕과 관련된 메뉴이고, 그린티 라떼만 유일하게 좀 다르다. 가격대는 제일 비싼 메뉴가 4900원으로 버블티치고 저렴한 편이다. 양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좋다. 제일 유명한 메뉴는 "흑설탕 보바+쩐주 밀크티 with 크림"이다. 대만산 흑설탕과 국내산 1등급 원유를 사용한 타이거 슈가. 이게 바로 "보바와 쩐주"다. 보바가 쩐주보다 알갱이가 더 큰 타피오카 펄이다. 타이거 슈가에서.. 2019. 4. 14.
SIMPLE IS THE BEST 이것만 쓰면 된다! [피부과 화장품 추천/스킨케어] 노파데 메이크업의 편함을 몸소 체험하면서 색조 화장품보다 기초 화장품에 더 관심이 생겼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노력이랄까.. 그래서 효과 좋기로 유명한 피부과 전용 화장품과 약국 화장품(더마 코스메틱)까지 정말 여러 제품을 추천받고 사용해보았는데, 그중 효과를 가장 많이 본 제품을 심플하게 딱 4가지만 소개하려 한다. SIMPLE IS THE BEST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단계는 정말 다양하게 나눠져 있다. 하지만 피부과나 유명한 뷰티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면, 단계별 화장품이 전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 루틴인 스킨-크림(데이 앤 나잇)-선크림만 소개하려 한다. 1. 스킨 셀퓨전씨 케이 솔루션 | 정가 4만원 | 제조사 CMS.. 2019. 4. 13.
나의 첫 마케팅 강의, 휴넷 SMART MBA 마케팅 포지셔닝? 4P MIX? 알 듯 말 듯 모르는 단어가 많은 마케팅 용어. 기본적인 마케팅 개념을 쌓고자 이전에 발급받은 내일 배움 카드가 적용되는 무료 강의를 찾아보았다. 모든 강의가 무료는 아니지만 대부분 무료다. 휴넷에서 마케팅을 검색하면 해당 강의의 리뷰가 제일 많다. 비록 썸네일은 올드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도움이 되었던 강의다. 위와 같이 해당 강의는 원할 때 마음대로 듣는 게 아니라 수강 기간이 따로 있다. (정해진 날짜부터 1개월 간만 들을 수 있다.) 강의 커리큘럼은 위와 같다. 마케팅 관련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다. 수업은 보통 개념설명과 이해를 위한 예시로 이루어진다. 예시로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이 나오고, 기업의 활동을 마케팅 관점에서 해석하니 정.. 201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