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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_고객이 달라졌다 고객이 달라졌다(뉴노멀 시대의 장사법)현성운 지음 책 고객이 달라졌다 는 주로 외식업체의 서비스 교육과 경영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때문에 고객을 마주하는 서비스 사업체 사장님과 직원 또는 서비스직을 꿈꾸는 학생이나 아르바이트생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알차고 좋은 정보가 많이 있어서 일반 마케터나 CS, 운영 담당자에게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뒤쪽에는 서비스 품질 측정에 활용되는 방법론을 설명하며 회사의 서비스 품질 측정을 위한 설문 문항의 예도 제시되는데 스타트업에서 운영을 담당하는 친구가 고객에게 보낼 설문 문항을 고민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고객이기 때문에 책은 전반적으로 고객 중심적으로 돌아간다. 고객이 좋아하는 그리고 고객이 싫어하는 것... 2020. 7. 12.
소설_엔딩 보게 해주세요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엔딩 보게 해주세요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김성일 김인정 김철곤 전삼혜 "내가 감사하는 건 아직도 게임을 만드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다는 것, 그것뿐이다." 게임 개발자 출신 소설가들이 체험, 지식, 애정을 녹여 만든 다섯 편의 흥미진진한 현실 게임소설 요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대흥행 중이다. 게임을 잘하지 않는 나도 다운로드하였고 결국 무지개 장갑을 가지게 되었다. 게임을 하다보면 확실히 게임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그것. 이 단편선들은 모두 그런 애정을 가진 개발자들 또는 게임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들이 썼다고 한다. 확실히 게임 속에 들어간 것처럼, 또는 게임을 참 잘 활용해서 이야기를 지어냈다. 혹시 현빈이 나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를 본 사.. 2020. 5. 27.
소설_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김동식 소설집 8)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김동식 소설집 8) "믿고 있던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감각적 충격" - 정세랑 내 독서에는 크게 3가지 정도의 목적이 있다. 단순 쾌락을 위한 독서, 정보 습득, 지적 허기를 채워주는 독서. 그중 단순 쾌락을 위한 독서를 가장 많이 하는 편인데, 이를 가장 만족시켜주는 작가님이 바로 정세랑이다. 믿고 보는 작가님의 추천사가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김동식 소설집 8권은 총 23편의 단편 소설이 들어가 있다. 장르는 말하기 어렵다. 이것저것이 섞여있다. 딱 온라인 사이트에서 봤던 글 같기도 하고, 탈무드 같기도 하고, 이상하지만 재미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떠오르는 인상 깊은 문장은 없어도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마음에 남았다. #일주일 만에 사랑.. 2020. 4. 20.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무료 폰트_주제별 모음 1. 눈에 띄는 타이틀을 위한 폰트 #카드뉴스 #썸네일 #제목용 나눔스퀘어 제목에 어울리는 서체로 네이버에서 직접 제작한 나눔 글꼴 시리즈. 나눔스퀘어라운드, 나눔바른고딕 등 시리즈 대부분이 기본적이라 활용도가 높다. 검은 고딕 꽉 채워진 네모꼴의 헤드라인 스타일 한글 서체로 숫자와 영문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디자이너들이 애용하는 유료 폰트 '격동 고딕'의 대체용으로 좋으며, 검은 고딕의 사용만으로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층 높일 수 있다. 본고딕 국내 미디어 사이트에서도 사용하는 깔끔한 서체, 구글과 어도비의 합작품이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며 Noto Sans라고 치면 나온다. 배민 폰트 우아한형제들에서 무료로 배포한 배달의민족 폰트로 한나체, 주아체, 도현.. 2020. 4. 18.
앨리 스미스의 <가을> 앨리 스미스 " 아, 안녕. 그가 말한다. 너다 싶었다. 좋다. 만나서 반갑구나. 뭘 읽고 있니?" 은 포스트 브렉시트 소설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배경으로 하여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를 겪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내게 은 부러운 우정 소설이었다. 두 주인공인 대니얼과 엘리자베스는 엘리자베스가 어린 시절 이웃으로 처음 만났다. 대니얼은 당시 늙은 동성애자라는 잘못된 소문으로 인해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없었다. 우연히 이웃을 인터뷰하라는 숙제를 받은 엘리자베스가 대니얼과 소통하게 되면서 둘의 정신적 교감이 이루어지며 평생의 친구로 자리 잡게 된다. 대니얼은 문학과 예술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어린 엘리자베스에게 미술과 언어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엘리.. 2019. 5. 19.
glt 젤라또, ㅅㅂㅅㅂ_수박셔벗 ㅅㅂㅅㅂ로 유명한 glt 젤라또를 방문하였다. 매장은 아담하다. 테이블 3개 정도에 젤라도만 팔고 있다. 영업시간은 13시 - 22시(월요일 휴무) 홍대와 연남동 사이, 연트럴파크에 위치해있다. glt 젤라또 메뉴판. 기본이 2가지 맛이다. 4500원. 비싼데 맛있다. 인스타그램에서 3 가지 맛 포장을 정말 자주 봤었는데, 이제 이유를 알겠다. ㅅㅂㅅㅂ!!! 수박 셔벗은 여름 한정 메뉴다. 그 외에도 라벤더 맛, 패션 프루트, 소금 버터 등등 흔치 않은 맛이 많았다. 이쪽은 조금 달달한 맛들.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잠시 기다리면 장인정신으로 퍼주시는 젤라또가 완성된다. 쫀득쫀득 찰떡같은 식감에 미친 맛을 자랑한다. 왼쪽이 피스타치오, 오른쪽이 수박 셔벗. 친구는 레몬과 미나리즙 사과맛을 주문했다. 4 가.. 2019. 5. 19.
민음북클럽을 신청한 이유, 패밀리데이에 다녀오다! 오늘 2019 민음사 패밀리데이에 다녀왔다. 드디어. 북클럽 활성 회원이므로 도서 정가의 10% 할인에 50% 할인을 더해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은 민음사 포인트를 사용해야만 받을 수 있다. 중고도서를 기부하면 도서 정가만큼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하지만 기부 없이 온라인에서 출석체크와 간단한 이벤트만으로 모을 수 있는 포인트가 24,000점 정도였는데, 책을 4권 정도만 구매할 예정이라면 기부도서 없이도 충분하다. (무겁게 괜히 가지고감. 민음사에서도 기부도서들을 모아 다른 곳에 기부하므로 좋은 의미이기는 하다.) 민음사 패밀리데이가 열리는 물류창고는 파주에 있다. 파주는 홍대나 합정에서 2200번을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오후 2시쯤 출발해서 갈 때는 편히 갔지만 돌아오는 6시.. 2019. 5. 19.
딸기 생크림은 어디든 맛있는 걸까, 플라시도 카페[합정] 합정 근처 디저트 카페 PLACIDO COFFEE. 디저트가 존재하고, 10시에 닫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주위의 유명한 디저트 카페는 거의 다 8시에 문을 닫았다.) 플라시도 카페 메뉴판 디저트는 4종류만 팔고 있었다. 당연히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다. 친구가 좋아해서 초콜릿 케이크도 주문했다. 케이크 때문에 자주 마시게 되는 아메리카노. 신맛도 덜하고 맛있었다. 딱딱하고 퍽퍽한 초콜릿 케이크가 아니어서 잘 먹었다. 스놉의 후레즈 케이크처럼 밑에 커스터드 크림이 깔려있었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달콤하고 행복한 맛이었다. 딸기가 크게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다.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디저트 먹기 딱 좋은 테이블이야. 행복했다. 2019. 5. 11.
인생 후르츠 산도, 을지로 분카샤 을지로의 힙한 카페들은 다 그렇겠지만, 카페가 없을 것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분카샤. 꼭 지도에 찍고 와야 한다. 분카샤 메뉴판 메뉴판에 그림이 너무 예뻤다. 딱 이런 비주얼의 메뉴들이 나온다. 내부사진 사람이 정말 많다. 테이블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편이지만 테이블 간 간격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아아 2잔과 후르츠 산도를 하나 시켰다. 후르츠 산도는 8천원으로 가격도 적당했다. 예뻐서 참 좋다. 카페는 역시 예뻐야 해. 맛도 좋아야 해. 맛이 없을 수 없는 궁합이긴 한데, 과일과 생크림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었다. 진짜 맛있다. 식빵이 조금 부드러웠으면 더 좋았을 듯하고, 식빵 없이 볼에 담아 퍼먹고도 싶었다. 행복했다. 끝 2019. 5. 11.